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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미쳐야 공부다-강성태. 18시간공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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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독서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이다. 

내게 있어 문제점은 공부에 대한 슬럼프였고 그것을 해결해줄 책이 필요했다. 

인터넷에서 몇가지 책을 찾았고 그중에 강성태의 '미쳐야 공부다'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미쳐야 공부다를 읽고나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나의 한계를 깨뜨리는 경험도 해보게 되었다. 

 

책에서 강성태는 6시부터 12시까지 18시간동안 공부만 해 본 경험(밥먹을때나 화장실갈때조차 공부생각을 해야함)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여기에 엄청난 동기부여를 느끼고 6월 2일에 18시간 공부를 시도해보게 된다. 

 

처음에는 18시간 공부를 한다는 것에 엄청난 압박감이 있었다. 엄청나게 지겨울 것 같고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새벽 늦게까지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그걸 해내지 못했을때의 패배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18시간 공부를 해냈다.

18시간 공부를 하고나서 느꼈던 것은 다음과 같다. 

1. 하루종일 공부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2. 하루 10시간 공부가 이젠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18시간 공부를 하기전 느꼈던 부담감과 달리 막상 공부를 해보니 18시간 공부가 엄청난 노력이 필요로 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평소하던 공부를 좀 더 오래한다는 것뿐이었다. 앞으로는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좀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라는 것이 할 때보다 하기 전에 부담감을 더 느끼는 것 같다. 

 

18시간 공부후 가장 크게 얻은 것은 공부시간의 증가였다. 18시간 공부를 하기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하루 8시간을 넘기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10시간은 쉽게 해낼 수 있게 되었다. 한계를 깨부순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11시간이 나의 한계가 되어버렸다. 12시간까지 가기가 어렵다. 이 한계를 깨부수기 위해서는 아침에 좀 더 빨리 시작하던가 쉬는시간을 좀 더 줄이는 식으로 해야하는 데 쉽지가 않다. ㅎ

 

두번째로 책을 읽으며 깨달은 점은 의도적으로라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휴식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다. 나는 그동안 불안감때문에 쉬지않고 매일같이 독서실을 다녔다. 하지만 쉼없이 공부를 하다보면 슬럼프가 찾아왔고 그로인해 꽤 많은 시간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앞으로 쉬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느껴지더라도 이것은 공부에 방해되는 쓸데없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의도적으로 쉬어야겠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것은 내 공부에 대한 믿음을 갖어야 겠다는 것이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공부를 더 잘한다는 내용을 읽었기 때문이다. 나는 가끔 ncs 공부가 단순히 머리빨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는 나의 성장을 방해한다. 이젠 계속하다보면 늘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고자 한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공부를 계속하게 하는 힘이 되어준다. 

 

내가 이책을 읽고나서 느낀점을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18시간 공부로 공부에 대한 인식과 공부시간이 바뀌었다.

2. 의도적으로라도 쉬어야겠다. 

3. 내 공부에 대한 믿음을 갖어야 겠다. 

 

나의 공부를 변화시켜준 좋은 책이었다. 이 공부습관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다. 제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습관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슬럼프가 다시 찾아온다면 다시 다른 좋은 책을 읽으면서 공부의지를 불태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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