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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잡생각

전립선염 치료 3개월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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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살, 군대가기 일주일전에 전립선염판정을 받았다.

한달치 약만 받은채로 훈련소로 향했는데 그 후 증상은 사라져 전립선염에 대해 잊은채로 군생활을 마쳤다.

 

 

 

제대후 대학생활도 잘 마친 스물일곱살.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잔뇨감이 느껴졌다. 

전립선염에 대한 불안감이 들었지만 일상생활에 별 불편함 없어 병원엔 가지 않았다. 

그러다 스물한살때 느꼈던 회음부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게 되었다. 

 

 

내가 별 불편함이 없어서 병원에 가지 않았던 이유가 있다. 바로 전립선염 검사 때문이다. 

구글에 전립선염 검사 후기만 쳐도 여러 후기가 나오는데 그만큼 굉장히 수치스러우며 고통스러운 검사다. 

그래도 이번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간 상태여서 그런지 한번 해본 짬밥때문인지 크게 수치스럽거나 아프지 않았다.

다행이다. 

 

치료는 간단하다. 약만 먹으면 된다. 항생제라는데 전립선은 항생제가 쉽게 침투되지 않아서 1~3개월간의 꾸준하게 먹어야 한다. 약을 먹은 뒤부터 통증은 많이 줄었다. 하지만 잔뇨감은 그대로이다. 현재 3개월간 약을 복용하였고 약을 줄이고 있는 과정이다. 간간히 통증이 느껴지고 있어서 쉽사리 치료가 끝나진 않았는데 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일주일마다 병원가서 약타오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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