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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잡생각

의식의 흐름으로 쓴 블로그 주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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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은 글쓰기가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키워드를 조사한 뒤 글을 써도 글에 대한 유입은 없고 애드센스승인은 거절되고 이젠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은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거나 글을 써보기로 했다.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있다. 아직 다 읽지는 않아서 선뜻 이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기는 어렵겠는데 뭐 어떤가!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거나 쓰는 중인데.

 

요즘 읽고 있는 책은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백만장자 메신저’,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스쿨이다.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는 블로그를 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키워드와 상위노출에 대한 인식이 생겼고 그것을 적용해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보성 책이어서 한번에 모든 정보를 흡수하지 못하기도 했고 내가 아직 애드센스도 승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 책은 다음에도 틈틈이 읽어나갈 것이다.

백만장자메신저는 자신만의 메시지로 돈을 버는 이야기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누구라도 자기만의 경험, 이야기로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독립스쿨은 지식창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을 전자책이나 강의, 유튜브 등을 통해 팔아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의미없는 사진

세 가지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나도 나만의 주제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이제까지 블로그를 쓰면서 어려웠던 점은 한 가지 주제 없이 키워드만 좇아 이것저것 쓰다 보니 내가 관심없는 것에 대해 조사하고 쓸데없는 에너지낭비, 시간낭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과연 나의 가치를 올려줄까. 그런 식으로 쓴 글이 모인 블로그가 과연 가치가 있을까.

 

물론 주제를 갖고 쓴다면 좋겠지 하지만 문제는 나만의 주제를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생각해보았다. 내가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이 있을까? 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이나 지식이 있는가? 생각을 해보면 단편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있다. 예를 들면 이전에 쓰기도 한 장발에 관한 이야기라든지, 전기기사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점, 해안경계병으로 근무하면서 느꼈던 장단점 같은 것들 말이다. 이런 단편적인 경험과 지식들은 전할 수 있는 메시지가 적다. 포스팅 2~3번하면 더 이상 쓸 것이 없다. 또한 한가지주제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 아닌 잡다한 지식일 뿐이다.

전문적이지 않고 얕은 수준의 메시지일 뿐이다. 이런 수준으로는 절대 블로그 이외의 강연이나 전자책같은 영역으로 뻗어나갈 수 없다.

 

그래도 의식적인 흐름으로 글을 작성하다보니 이제 막 앞으로의 블로그의 방향성을 캐치해냈다. ‘그냥 단편적인 경험과 지식들을 전파하기

일단 내가 어떤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아직 없다는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한가지분야에 빠져 배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냥 단편적인 경험과 지식들은 전문적이지도 않고 그 수준도 얕지만 어쨌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 될 것이다. 그걸로 만족하자. 또한 나의 그런 경험들과 지식들을 한번쯤은 이런 식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그런 과정을 겪으며 내가 더 전문적으로 배워서 남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분야를 찾을 수도 있고 그런 경험과 지식들을 매일 글로 쓰는 과정 또한 내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그냥 단편적인 경험과 지식들을 전파하기에 집중하여 글을 써보도록 하자.

 

애드센스승인이 벌써 2번째 거절되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내가 삭제한 글들이 구글에 검색되었을 때도 거절사유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구글에 삭제 글들이 검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뒤 다시 애드센스 승인요청을 하였다. 보통 승인이 되는 블로그들은 몇 시간 만에 승인이 되기도 하는데 나는 24시간이 벌써 지났지만 승인이 되지 않아 또 불안하기도 하다. 그래도 당분간 그 기다림의 시간을 버텨보려고 한다. 이번에도 안 되면 의지가 많이 꺾이긴 하겠지만 일단은 그냥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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