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백수로 살아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백수도 규칙적인 일과가 필요하다.
그 일과가 밖에 나가야만 하는 일이라면 더욱 좋다.
백수도 비젼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받지 않는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이다.
돈만 많다면 일하러 나가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살고싶다.
혹은 집에서 일하고 싶다.
그럴려면 소설을 잘쓴다거나, 이모티콘을 잘만든다거나.
블로그를 잘하거나 유튜브를 잘하거나,,, 본인만의 주력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될 듯 하다.
근데 디지털 노마드라는게 본인의 본업에서 끌어다 쓰는 것인 것 같다. 예를들면 개발자가 부업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것, 미대생이 부업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드는것. 그러니 각자의 본업에서 끄집어 낼 수 있는 것을 해야하는 것 아닐까. 그게 잘되면 부업이 본업이 되는 것이겠지 .
근데 그것이 꼭 직업적인 것이어야 하는가?
사람들은 하나의 자아에 여러가지의 역할을 갖고있다. 누군가의 아들이면서 누군가의 아빠이고 누군가의 손자이며 취준생이기도 하고 알바생이기도 하고 각자가 가진 역할이 많은데 직업이라는 역할에만 한정되어 콘텐츠를 뽑아낸다는 것은 너무 시야가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든 간에 창의적으로 컨텐츠를 계속해서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모티콘이든, 소설쓰기든, 블로그든 나만의 것을 계속해서 뽑아내는 힘이 중요하다. 그것이 직장에서 일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작업들을 해나가기에 더없이 좋은 때이다. 6시까지 일과를 마치고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자. 대학생때처럼 너무 조급해 아무것도 못하지만 않으면 된다. 그러니 나는 의지와 열정을 갖고 나만의 것을 뽑아낼 노력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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