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플리를 봤습니다.
제목: 리플리
감독: 안소니 밍겔라
장르: 범죄, 스릴러
배우: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주드 로
상영시간: 139분
네이버 평점: 8.76
줄거리(스포있음)
행사에서 피아노를 치던 톰 리플리. 재벌 회장은 그가 아들(디키)과 대학동창이라고 착각하고 리플리는 재벌아들과 대학동창이 아니지만 얼떨결에 맞다고 해버린다. 재벌 회장은 유럽에서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미국으로 다시 데려오라는 부탁을 한다. 리플리는 재벌 아들(디키)을 데리러 유럽으로 간다.
리플리는 디키에 대해 많이 조사하고 공부한 후 유럽에 가서 디키와 친해진다. 디키는 리플리가 본인과 취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리플리에게 무척 잘 대해준다. 그와 요트를 타고 여행을 다니며 상류층의 삶을 느끼게 해준다.그러다 리플리는 디키와 언쟁을 벌이고 디키를 죽여버린다.
이때부터 리플리는 디키가 죽은 것이 티나지않게 하기위해 디키인척 가장하며 살아간다. 사람들을 속이며 호텔에 살고 주변인에게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주변인들이 디키가 사라지면서 디키를 찾아나선다. 그러다가 디키의 친구 프레디가 리플리를 의심하게되자 리플리는 프레디를 죽여버린다.
리플리는 경찰 수사도 받지만 디키가 자살했다고 믿게 하며 경찰 수사에서 벗어난다. 디키의 여자친구에게서도 의심을 받지만 주변사람들에게 그 여자친구가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만들며 또 다시 위기에서 벗어난다. 결국 리플리는 모든 의심을 벗어나고 추가로 디키의 아버지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는다.
모든 의심에서 벗어나고 거액의 돈까지 챙긴 리플리는 디키연기를 끝내고 리플리 본인의 삶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디키인척 연기하며 살 때 만났던 재벌가의 딸과 우연히 다시 마주치면서 그는 다시 디키의 삶을 살며 그녀와 함께하고 싶어한다. 리플리는 재벌가의 딸에게 자신이 리플리임이 들키지 않게하기위해 친구를 죽여버린다.
후기
리플리는 허영심이 있었다. 재벌 회장이 그를 프린스턴 대학출신으로 오해했을 때 그건 오해라고 말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고 본인을 프린스턴 대학 출신의 사람처럼 행동해야 했다. 그것이 시작이였다.
디키와 다니면서 디키의 삶에 매료되고 디키 그 자체를 좋아하게 된다. 누가봐도 디키의 삶은 낭만있고 부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리플리의 상류층에 대한 동경은 거기서 멈췄어야 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디키가 리플리에게 차갑게 대했을 때 화를 내며 떠났을 것이다. 반면, 리플리는 꾸역꾸역 그의 곁에 머물러있고 싶어했다. 허영심이다. 도가 지나친 동경, 허영심을 잘못 해소했을 때 생기는 스토리였다.
리플리가 상류층에 대한 동경과 허영심을 이용해 좀 더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어땠을까. 그럼 좀 더 본인답고 건전하게 인생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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