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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행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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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람들을 보며 느꼈던 점 몇가지.

 

첫째 책을 많이 읽는다. 뉴욕 지하철을 몇번 타고나서 깨달은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방속에서 작은 책을 꺼내  읽는다. 앉아서도 읽고 서서도 읽는다. 우리나라와 비교해 책읽는 사람의 비율이 많음을 느꼈다. 왜 미국이 선진국인가 하는 것을 느꼈다. 나도 그러한 모습들에 영향을 받았는지 한국에와서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책을 항상 들고다니고 있다.

 

둘째 흥많고 자유롭다. 지하철에서 하는 버스킹을 보며 그리 느꼈다. 한 남자가 지하철에 올라타더니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한곡 부르고 옆칸으로 이동했다. 또 어떤날은 각설이들이 아카펠라를 하며 돌아다닌다. 카페 종업원들은 매장음악을 따라부르기도 춤을 추기도 한다. 이 나라는 자신의 흥을 숨김없이 표현하는구나 라는게 느껴졌다.

 

셋째, 조깅하는 사람이 많다.  요즘들어서 우리나라에도 조깅하는 사람들이 늘긴 했지만 미국만큼 많은 사람들이 조깅을 즐기는 것 같진 않다. 그들이 뛰는 것을 보며 조깅을 하고픈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벌써 조깅을 한지 3주가 넘어서고 있다.

 

넷째, 사람이 참 다양하다. 미국은 인종의 용광로라는 별명답게 온갖 인종들이 뒤섞여 있다. 그만큼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난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사고가 우리보다 더 넓을 수 밖에 없겠구난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우리민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문화가 있고 예절, 상식등이 있다. 그것에 어긋나는 일들은 눈에 튀고 때로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어느정도의 다름은 너무나도 당연스러운 것이다. 눈치보지 않고 좀 더 나란사람을 표현하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째, 수많은 홈리스들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땅바닥에서 덜덜 떨고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철에 누워 자는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 거린다.   

 

 

이상 미국 사람들을 보며 느꼈던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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