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특강

300x250

2112

교내 링크사업단에서 진행한 런치특강에서 기초적인 경제용어에 관한 수업을 받았다. 연사는 한국은행에서 국장으로 일하다 JP모건으로 이직, 경제학박사를 딴 경제 엘리트였다. 항상 경제는 책으로 배우기만 했는데 강연을 통해 배우니 좀 더 이해가 잘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GDP: 국내 총생산. 국내에서 생산된 량을 모두 더한 것으로 생산, 분배, 지출 측면에서 측정된다. GDP는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국내에 사는 사람이 생산 한 것을 모두 GDP로 포함한다. 반면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생산한 것은 포함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손흥민의 소득은 GDP에 합산되지 않는다. GDP관련해서 재밌게 들었던 것 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GDP50%는 소비인 반면 미국은 GDP70%가 소비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수출, 투자가 중요하지만 미국은 수출, 투자 없이 국내 경제만으로 잘 돌아가고 트럼프가 자국우서정책을 펼칠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한다.

 

GNI: 국민 총소득. 이를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국민소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불로 3천만원가량 된다. 그러면 4인가족 기준 12천만원이 되는데 대부분의 가정이 그 정도를 못 버는 이유는 국민소득에는 국민개인의 소득뿐만 아니라 기업의 소득, 정부의 소득도 합산되기 때문이다.

 

잠재성장률: 생산요소의 완전 고용 시 달성 가능한 GDP, 추가 물가상승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GDP를 가지고 측정한다. 현재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은 2.5%이다. 따라서 현 정부의 경제성장률은 과거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과거 이명박이 대선 때 사용한 문구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이명박은 그 당시 경제성장률을 7%상승시키겠다는 문구를 썼는데 경제성장률이 4%였던 당시상황을 고려하면 이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7%상승을 시킨다고 해도 과도한 성장은 다음 정권의 경제성장률을 대폭 감소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미국의 자영업자수 < 우리나라 자영업자수(700) < 동남아의 자영업자 수

경제가 성장할 수 록 자영업자수는 줄어든다. 그만큼 사업적 기회는 사라졌다는 얘기이다. 나는 여기서 동남아에서의 사업, 기회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는 느낌을 들었다. 동남아가 앞으로 기회가 많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그게 내 가슴에 크게 와 닿지는 않았었는데 직접 강연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동남아에 관해 좀더 알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돈의 가치는 내부적으로는 금리, 외부적으로는 환율로 판단할 수 있다.

수입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환율이 낮을수록 수출하는 사람입장에서는 환율이 높을수록 좋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수출을 많이 하므로 국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는 환율이 높을수록 좋다.

 

오랜만에 학교에서 강의를 들었는데 재미있었고 유익했던 시간이 되었다. 비록 내용이 기초수준에서 머물렀던 게 아쉬웠지만 그 시간동안 느낀 게 많았고 앞으로 경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300x250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 특강(1)  (0) 2019.10.01
미국 기행문#2  (0) 201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