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익히 들어왔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독서와 글쓰기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한 때는 그것들을 꾸준하게 하기도했지만 대체로 꾸준하게 하지는 못했다. 이제 다시 독서와 글쓰기를 꾸준하게 시작하고자 한다.
내가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첫째, 미국 교환학생을 갔을 때 봤던 지하철에서 책읽는 미쿡인들의 모습이었고
둘째, 학교 장학금 주는 면접에서 말을 너무 못했었다는 충격이었고
셋째, 나는 항상 일상적으로도 할 말이 없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남들에게 말해줄 것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다시 독서와 글을 쓰려는 이유는 최근들어 내가 시간을 너무 허투로 쓰고 그러다보니 점점 멍청해지고 명확한 사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튼 나는 다시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할 것이다. 이런 잡글을 쓰는 것이 조회수엔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내 삶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독서와 글쓰기를 하면서 얻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확신한다. 1년전까지만 해도 나는 독서와 글쓰기가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와중에서도 독서와 글쓰기를 조금씩 해나갔고 아주 조금씩 변해갔다.
내가 한움큼 성장했다고 느꼈던 경험은 면접을 준비하면서다. 나는 면접을 보면 말을 지지리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과거에 면접을 봤을 때 지지리도 개떡같은 말만하고 면접장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면접관들의 질문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한 지 3년이 지나고 회사면접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아 그래도 독서와 글쓰기가 도움이 되었구나' 였다. 스터디원이 하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그전만큼 어렵지 않았고 평소 생각하던대로, 책에서 읽었던 구절을 인용하면서 말을 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것들을 느꼈다.
독서와 글쓰기는 이렇게 천천히 나를 변화시켰고 3년전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더 나은 두뇌를 갖게 만들었다. 앞으로 다시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할 것이다. 좀 더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 조금 더 사유의 시간을 갖기위해서 독서와 글쓰기를 다시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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