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경의 드림온을 읽고 가장 좋았던 부분을 뽑아 보았다.
p.59
많은 사람들이 꿈을 성공이나 성취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되는 것 혹은 무엇을 갖는 것. 그것만큼 강력하고 쉬운 정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꿈과 성공은 다르게 봐야 한다. ... 내 꿈을 키워가기 위해서는 꿈과 성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꿈은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키워가는 것이다. 성공은 그 과정에서 가끔씩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벤트이자 콘테스트일 뿐이다.
p.66
사람이 행복하면 그만이지 굳이 꿈이 있어야 돼?
그들이 말하는 행복이란 대체로 이런 것이다. 퇴근 후에 친구들과 치맥 한잔하기, 일요일에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기, 지인들과 어울려 골프 치기, 해외여행 등등. 굳이 그들이 행복이라고 부르는 것에 딴죽을 걸 생각은 없다. 그러나 언제부터 행복이 휴식의 동의어가 됐을까. 많은 사람들이 일할 때보다 쉴 때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 그들에게 행복은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 것, 결핍과 갈등 상황이 자신을 내몰지 않는 것, 용기를 내야 되는 상황이나 짜증나는 상황에 처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행복이라는 것은 어쩌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 나 또한 쉬는 것을 행복이라 생각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뤄 쉬는 것이 꿈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꿈의 본질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나태를 나의 인생목표로 삼고 있었다. 나태하게 사는 것이 목표이고 꿈인 사람이 과연 그 목표를 이루기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쉬고 싶지 않을까?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딱히 바빴던 것은 아닌데 몇번 안쓰다보니 안쓰게 되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블로그를 통해 꾸준하게 글을 쓰는 연습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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