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을 봤습니다.
제목: 레미제라블
감독: 톰 후퍼
장르: 드라마
배우: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상영시간: 158분
줄거리(스포?있음)
장발장은 빵을 훔친 대가로 19년간 감옥생활을 하고 출소 뒤에도 범죄인신분증을 들고다닌다 - 그로인해 사회생활이 힘들다 - 한 신부가 그런 장발장을 도와준다 - 장발장은 신부를 배신하고 성당의 물건을 훔쳐달아나다가 들킨다 - 다시 감옥에 갈 줄 알았지만 신부가 죄를 덮어준다 - 신부의 선행에 감명받은 장발장은 새출발을 하고자 범죄인신분증을 찢는다.
장발장은 신분을 숨긴채 승승장구하여 마들렌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이 되었고 사람들을 선행으로 돕는다 - 마들렌(구 장발장의) 공장에서 일하던 여인(판틴)이 직원들에 의해 쫒겨난다 - 매춘을 하던 여인은 딸을 돌보기 위해 매춘을 한다 - 딱한 사정을 안 마들렌은 그녀의 딸을 찾아 지켜주기로 약속한다
이와중에 마들레은 경찰 자베르에게 장발장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는다 - 자베르는 파리에 이 사실을 보고하지만 이미 파리에 장발장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잡혔다고 전해진다 - 자베르는 자신이 실수했다고 여겨 마들렌에게 이사실을 이실직고하며 자신을 벌하라고 한다 -하지만 마들렌은 자베르를 용서한다 - 한편 마들렌은 본인 대신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은 장발장이 아님을 알고있기에 본인이 장발장임을 밝힐지 고뇌한다 - 결국 마들렌은 본인이 장발장임을 밝힌다
장발장임을 드러낸 뒤 그는 판틴의 딸(코제트)을 악덕사업주로부터 데리고 나온다
시간은 흘러 프랑스에선 혁명준비가 한창이다. 혁명을 준비하는 청년 중에 마리우스가 있다 - 마리우스는 길거리에서 코제트를 만나 둘을 사랑에 빠지게 된다 - 마리우스는 사랑과 혁명 중 갈등하지만 결국 혁명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혁명은 실패로 돌아간다. 민중은 혁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혁명에 참여했던 청년들은 모두 죽었다. 마리우스 빼고. 마리우스는 장발장이 구해줬다 - 마리우스는 큰 상실감을 느끼지만 코제트를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장발장은 코제트를 결혼까지 시키고 본인이 회개했던 성당에서 생을 마감한다.
후기
영화 내내 대사 전부를 노래처럼 부르는 뮤지컬영화였다. 노래처럼 들리는 대사가 있어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며 몇가지 감동되는 장면이 있었다.
1. 신부가 장발장을 용서하는 장면, 그리고 그런 용서를 받고 고뇌하는 장발장
2. 시민들이 참여하지 않음에도 도망가지 않고 노래부르며 전투를 준비하던 혁명가들
3. 자베르가 장발장의 자비를 받고 변하는 과정. 꼬마 혁명가 가브로쉬의 가슴에 훈장을 달아주는 장면. 그동안 자신이 믿어왔던 가치에 대해 스스로 고뇌하는 장면
나는 왜 이 장면들이 아름답다고 느껴졌을까. 내가 저 장면들을 아름답고 느끼고 감동받는 이유는 어렸을 때 부터 받았던 교육때문일까. 아니면 인간 본연이 갖고 있는 가치관때문일까. 어쨋든 평소에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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