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해야할까?
인턴을 해야하는 사람과 안해도되는 기준을 알려주겠다.
자격증에 쓸 내용이 있는 사람은 인턴을 안해도 되지만 쓸 내용이 없는 사람이라면 인턴을 해야한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연령대가 속해있는 조직생활 경험이라던지 직무관련 경험이 필요하다.
아마 비전공자의 경우 대부분 자소서에 쓸만한 직무관련 경험이 없을 것이다. 아무리 독서실 인턴이라지만 인턴생활을 하다보면 직무관련 경험을 조금이라도 부풀려서 쓸 수 있게 된다.
나같은 경우에도 한전에서 인턴을 했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에 앉아있었지만 간간히 직원들을 따라서 현장에 나가기도하고 직원들을 대신해 민원전화를 받아보기도 했다. 그렇게 얻은 경험들을 자소서에 녹여내니 전공자들과 비교해도 더 나은 직무경험을 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한 최근 대부분의 공기업은 50대와 2-30대 초반이 많고 30후반-40 중반이 적은 모래시계형 인구구조를 띄고 있다. 그래서 조직내 세대갈등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공기업인턴을하며 그런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조직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서술하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실제로 나는 면접에서 세대차이가 나는 사람과 함께 일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한전에서 인턴한 경험을 답변하면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었다. 이런점에서 인턴경험은 다른 취준생에 비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에 인턴을 추천한다.
추가적으로 인턴을 하면 현직자들로부터 취업준비방법, 꿀팁들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조직경험이나 직무관련 경험이 있다면 굳이 인턴을 할 필요는 없다. 필기공부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터디 해야할까?
스터디는 하는 게 좋다. 그냥 웬만하면 스터디 하자.
내가 처음부터 스터디를 했더라면 반년은 일찍 취업에 성공했을 것이다. 그만큼 스터디를 하면서 실력이 빨리 늘었다.
스터디를 안하려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NCS실력에 자신이 없어서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NCS에 대한 감이 없기에 자신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이 없다고 혼자서 하면 1년만에 합격할 것을 2년에 합격하게 된다. 창피를 당하더라도 가서 실력을 쌓도록 하자. 어차피 스터디하는 사람들도 당신이 NCS를 잘하는 것보다 꾸준히라도 나와서 같이 시험치듯이 공부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은근 꾸준히 못나오는 빌런들이 많기 때문이다. 자존심 버리고 스터디가자!
스터디를 안하려는 두번째 이유는 배울 게 없을 것 같아 시간낭비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본인이 필기 합격권에 들어간다면 상관 없지만 필기합격권에도 들지 못하면서 그런다면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NCS스터디를 하면서 풀이법이 나아지는 경우가 없더라도 스터디는 매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습관때문에라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NCS는 매일 매일 문제를 푸는 것이 실력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터디가 주는 이점은 세가지가 있다.
첫째. 매일 긴장감 있게 시험을 칠 수 있다.
보통의 스터디는 매일 일정시간을 두고 ncs시험을 치룬다. 다른 사람과 함께 공부하기에 비교가 되고 그렇기에 긴장이 된다. 이런식의 긴장된 시험을 꾸준히 치루다보면 ncs 푸는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보통 스터디에 참가하지 않으면 이런 긴장감도 덜하고 규칙적인 공부를 하기가 힘들다. 어떤 날은 전공이 부족해서 전공공부만하고 ncs공부는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스터디에 참가하면 꾸준한 NCS공부가 되기에 실력이 늘 수 밖에 없다.
둘째. 더 나은 풀이방법을 알게된다.
ncs시험문제를 푸는 방식은 여러가지이지만 그 중 더 효율적인 방식은 있다. 그 방식은 혼자 공부한다면 깨우칠 수 없다. 다른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고 틀린문제, 오래걸린 문제를 공유하며 더 빨리 풀 수 있는 방식을 깨우치다보면 다른 문제에도 응용할 수 있는 실력이 생길 것이다.
셋째.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든다.
혼자 공부를 오래하다보면 불안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안그래도 점점 좁아지는 취업시장. 점점 더 고여가는 취준생들을 생각하면 불안해지고 공부에 집중이 어려워진다. 하지만 이럴 때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다보면 그 불안감은 사라지고 서로 열심히 하자고 독려하게 된다. 멘탈관리 측면에서라도 스터디는 참여하는 게 좋다.
+) 피해야 하는 스터디
지각이 잦은 회원이 있는 스터디. 술자리가 생기는 스터디. 서로가 익숙하고 편안해져 긴장감이 낮아지는 스터디. 잡담이 많은 스터디. 이런 스터디에 들어갔다면 나와서 다른 스터디를 구하자.
+)하지만 난 지방에 살아서 스터디 참여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께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비대면 스터디를 구해서 해보세요. 비록 오프라인 대면 스터디가 문제에 대한 피드백 교류하기 수월하지만 비대면 스터디 또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비대면 스터디는 약속장소까지 가는데 드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장점이 됩니다. 지방에 살아 스터디가 어렵다면 비대면 스터디를 대안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비대면 스터디도 하기 어렵다면 매일 꾸준하고 긴장감있게 ncs시험을 치루는 시간이라도 갖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어려운 문제는 오픈채팅방에 물어보면 수많은 사람이 쉽게 푸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매일매일 꾸준하게 풀고 오픈채팅에 물어보면서 스터디가 갖고 있는 장점을 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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