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직 취준생 2020년 3회 전기기사 실기 후기 및 총평. 난이도 헬

지난주 토요일 2020년 3회차 전기기사 실기시험을 치루고 왔습니다.

저는 1,2차 통합 필기시험에서 필기합격하고 2회차 실기시험을 이미 치루어본 재수생입니다.

2차 실기에서는 47점의 점수로 낙방하였고 그뒤 6주간 다시 준비를 한 뒤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아래는 저의 공부량과 공부시간입니다. 

1회차 당시: 다산에듀 정규반 인강 1회독 + 과년도 9년치 2회독 + 다산에듀 단답형 자료 2회독

                한달동안 매일 평균 8시간이상 공부

2회차 당시:  과년도 20년치 4회독

                첫번째 2주는 매일 순공4시간, 다음 두 주는 매일 순공 6시간30분, 나머지 2주는 8시간 30분씩함.

 

비전공자, 재수생, 전업 기사준비생의 관점에서 쓴 후기입니다. 

 

 

일단 문제지를 받고 훑어보니 아는 문제가 몇개 보여 반가웠습니다. 

내가 아는 문제들을 먼저 풀자 생각하고 순서대로 풀어나갔습니다. 다행히 단답형도 아는 문제에서 나왔습니다.(콘덴서 자기여자현상) 

그렇게 기분좋게 문제를 풀고 있는데 이상하게 풀면 풀수록 모르는 문제들, 과년도 변형문제들, 기억나지 않는 과년도 문제들을 보게 되며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문제지 1바퀴를 풀고나서 대충 채점을 해보니 확실하게 맞는 것은 40점 후반대였습니다.
2회차때랑 같은 결과에 약간의 멘붕이 왔습니다.

그렇게 모르고 헷갈리는 문제들을 어렵사리 풀고 아예 모르겠는 감리와 습도문제는 대충 찍어서 답지라도 채워넣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50점 중반에서 60점 초반의 점수를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약간의 희망을 품은 채 시험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총평-
재수생의 입장이라 저번 2회차때보다는 수월하게 풀고 나왔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2회차보다 더 어려웠던 시험이었습니다.

과년도 문제가 적게 나오고 나왔어도 변형되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틀리라고 낸 문제가 습도와 감리 2개나 나왔고
마력을 와트로 단위 환산해야 풀 수 있는 문제도 나왔습니다.
단답형은 단 한문제가 나왔구요.

기초가 부족하고 응용력이 부족한 비전공자 입장에선 꽤 어려웠던 시험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공부만 10개월째 하고 있는데 이거 한다고 취직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참 가성비 나쁜 시험이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또 저번년도에 기사 딴 취준생들과도 취업 경쟁을 해야하는데 저번년도 합격률과 올해 합격률을 비교해보면 이거 참 이번년도에 시험 보는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집니다. 출제기관은 반성좀하시고 난이도 조절 좀 잘해줘요ㅠ...


아무튼 저는 일단 이번 회차도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다음 달에 있는 5회 셤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전기기사 준비하는 분들 모두 화이팅합시다~

 

 

 

-----이 외의 전기기사 관련 포스팅------

 

2020년2회차 전기기사 실기 후기 - https://movie-book.tistory.com/114?category=87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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